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이 오는 8월1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직했다.월우스님은 오늘(5월29일) 대흥사 용화당에서 세간의 소문과 관련 “수행자로서 참회한다”며 “심적으로 견디기 힘들었고 지병이 악화돼 모든 소임을 내려놓고 출가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월우스님의 주지 사직은 조실 보선스님 권유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의 소문에 대해 보선스님이 사직을 권했고 월우스님이 이를 수용하면서 대흥사는 당분간 주지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주지 직무대행은 부주지 법인스님이 맡는다. 대흥사는 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