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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털어내지 못한 신상 '의혹'… 상호 신뢰 무너진 게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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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섭 기자 작성일18-08-22 09:15 조회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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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사퇴의 뜻을 표했다. 취임한 지 10개월 만인 조기퇴진이다. 사실, 불운의 씨앗은 선거 출마 즈음부터 싹텄다. 은처자 의혹 등 자신을 향한 의심의 시선을 끝내 씻어내지 못했다.▶출사표지난해 9월 설정스님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안게 된 3대 의혹은 △서울대 허위학력 △고건축박물관 사유재산 △숨겨둔 처와 자식이 있다는 것이었다. 방통대를 나왔는데 서울대를 나왔다고 한 부분은 신속한 참회로 진화했다. 고건축박물관의 경우 종단 차원의 의혹규명 작업을 통해 설정스님 개인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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