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통해 1000만원 지정 기탁

안동시사암연합회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안동시사암연합회장 등운스님(연미사 주지)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외 어린이들을 위한 정성스러운 보시행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사암연합회 회장 등운스님(연미사 주지)은 오늘(6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10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안동시사암연합회는 해마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사업에 후원금을 쾌척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진행 중인 ‘난치병 어린이 지원 모연 캠페인’ 성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어려운 사중 살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불교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등운스님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안동 지역 사찰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소중한 곳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함께한 3000배 철야정진 현장 모금액과 사찰 및 기업 후원금, 온라인 모금액 등 지원 기금을 합해 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를 오는 18일 경 실시할 예정이다. 심의를 거쳐 스님과 불자들의 정성이 담긴 기금을 난치병 어린이들의 수술·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