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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의'라 포장해도...분노는 파괴만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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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섭 기자 작성일17-07-13 15:43 조회1,6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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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현실의 불교가 무너지면 더 좋은 대안불교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정의라는 이름 뒤에 숨어 ‘차라리 망해버려라’고 제집에 돌을 던지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세상 이치 모르는 심한 착각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변화의 흐름을 냉철하게 관찰하고, 대안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지 않았는데, 어딘가에 저절로 열매가 맺힐 리 없다.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는 일에 게으른 분노는 아무리 정의 혹은 유신으로 포장된다 한들 기껏해야 파괴를 가져올 뿐이다(정웅기 생명평화대학 운영위원장).”조계종 백년대계본부(공동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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