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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가 꼭두각시를 비웃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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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섭 기자 작성일18-05-29 10:40 조회1,5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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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嶽山上雲(설악산상운)설악산 위의 구름이요東海水中月(동해수중월)동해 물 속의 달이라霧山何處矣(무산하처의)무산스님은 어디로 갔습니까幻人嘲傀儡(환인조괴뢰)허깨비가 꼭두각시를 비웃는구나 무산스님의 재가(在家) 제자로 알려진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5월26일 원적에 든 무산스님의 영전에 게송을 지어 올렸다. 김진태 전 총장은 무산스님이 입적한 직후 제3교구본사 신흥사에 차려진 빈소에 조문하고 양양 낙산사 주지 금곡스님에게 위와 같은 한시 형식의 게송을 전달했다.옛 시문에 대한 해설서인 <흘반난(吃飯難), 밥 먹기 어렵다>를 출간하기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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