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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문제는 고통의 문제로 바라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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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기자 작성일18-03-02 09:12 조회1,4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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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낙태죄 폐지’에 대한 청원이 올라왔다. “원치 않는 출산은 여성은 물론 태어난 아이 국가 모두에게 비극이니 여성에게만 죄를 묻는 현행 낙태죄를 폐지해달라”는 게 주요 골자였다. 이 글은 한 달 만에 20만 여 명의 추천을 받으며 사회적 논의거리로 급부상했다.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합헌 결정을 내렸지만 ‘태아의 생명권과 임산부의 자기결정권 중 어느 것이 우선인가’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이런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과 함께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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