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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선거 출마 스님들, 어떻게 살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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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섭 박봉영 엄태규 홍다영… 작성일17-09-21 11:25 조회1,5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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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문 안에서나 밖에서나 한결같은 ‘공심(公心)’[기호 1번] 설정스님이 걸어온 길 설정(雪靖)스님은 전형적인 산중도인의 풍모다. 그러나 출가 이후 63년간의 노정(路程)은 개인의 안락을 위한 은둔과는 거리가 멀다. 아픈 중생과 불안한 세상이 있는 곳엔 항시 스님이 있었다. 위태로운 종단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 달려왔고, 사태가 수습되면 다시 빈손으로 돌아갔다.주역의 대가인 아버지로부터 다섯 살 때부터 천자문을 배운 설정스님은 열네 살에 출가했다. 1954년 아버지의 생신불공을 위해 수덕사에 들렀다가 그대로 부처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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