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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성추행 피해자 눈물 맺힌 호소문 “살아도 사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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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민 기자 작성일19-02-20 17:54 조회9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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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법진 이사장 성추행 피해자가 “스님을 고소한 후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송을 이어오며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며 “더 이상 숨지 않고 잃어버린 삶을 찾겠다”고 밝혔다.피해자 윤모 씨 오늘(2월20일) 본지에 호소문을 보내 “종교 법인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하고도 건재한 이 막막한 현실을 변화시켜 달라”며 “고통 속에서 연일 보도되는 미투를 보며 성폭력 피해 여성이 당당히 권리를 구제받고 사회 일원으로 돌아가는 데 제 호소가 미약한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소문을 쓴다”고 밝혔다.윤 씨는 “가해자는 재단법인 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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