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총무원장선거 기호3번 혜총스님이 사퇴했다.혜총스님은 오늘(10월11일) 사퇴의 변을 통해 "출발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던 금품제공과 인신공격의 선거운동은 끊이지 않았다. 모두가 읍습한 내홍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법하게 제시했던 종책들도 사부대중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어 스님은 "후보에서 물러나 종도들의 분열상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종단이 되도록 역량을 모아가는 순수한 노력만이 가장 지혜롭고 승가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